작년 여름 8월에 2박3일로 여행갔던 후기를 적을 까 합니다.
처음으로 이런 부티크스러운 호텔을 갔었는 데.. 포틀랜드에선 특이한 호텔에 머물까 하다가 결국
시애틀에 와서야 특이한 호텔에 머물게 되어서 너무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바로 공항에서 바로 이어지는 메트로를 타고 갔어요. 한 40분 정도 걸렸고 역에서 조금 걸어서 왔습니다.
먼가 빈티지하면서 시애틀의 고요한 분위기가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딱 특색이 있더라고요.. 다만 생각보다 호텔이 조금 작아서 엄청 찾아다녔는 데,
위치적으로는 유명한 마켓이랑 맛집들 주위에 있어서, 어디든 걸어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니 로비에서 누군가가 반기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로비에서 일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불친절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직원들도 따로 캐주얼에서 직원복을 입고 있더라구요,
안에 인테리어가 너무 이뻐서 놀랬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바와 식당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큼지막한 대기실? 같은 곳이 있더라구요. 저 큰 거울이랑 책이며 의자며 엄청나게 꾸며놔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런데서 구경하다가 살포시 의자에 앉았다가 왔습니다..^^
여기가 식당인데요! 인테리어도 딱 파리 호텔 답게 꾸며놨더라구요,
구글 평점보니까 여기 맛있다고는 하던데 빵이 좀 딱딱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 데 저희는 다른 맛집이 너무 많아서,
결국 이 곳은 와보지 못했어요.. 그 점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메뉴는 평소 미국 레스토랑에서 파는 브런치 메뉴들을 판다고는 하던데,
사진으로 봤을 때는 나쁘지 않아보였어요. 다만 저희가 체크인했을 시간에는 런치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사람이 딱히 많지는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조금 내려가도 이런 풍경이 보여요. 바로 밑에 마켓있고, 맛집들 즐비해 있어서 위치는 정말 좋았어요.
바로앞에 바다가 있어서 그냥 기분이 좋더라구요. 딱 트이고..
시애틀은 여름에 날씨 좋은거 아시죠?
그리고!! 대망의 호텔방 사진을 공개할게요.
내부가 너무 좋았던 게 좁은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신경썼던게 느껴졌던 하루였어요. 저 쿠션은 그전에 가기전에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직접 봐도 이쁘네요. 그리고 침대도 굉장히 폭신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티비랑 냉장고 스낵바가 다 있었어요. 저것들 근데 먹으면 다 돈내야하는거 아시죠??
그리고 냉장고까지 스메그로 배치한 센스...
스메그까지 있는 건 반칙아닌가요??
빈티지한 벽돌과 가구로 이루어져서 딱 ! 어떤 분위기인지 느낌오시지 않나요?
그리고 창문앞에는 옷걸이도 있어요! 저 에코백같은건 팔았던 거 같아요. 가격이 싸진 않던데...
옷도 걸어놓을 수 있고 뒤에 있는 종이백은 무료였습니다.
그리고 호텔에서 문이 안열리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문이 열리더라구요??
근데 아쉬운건.. 방음이 너무 안되서 밤에 오토바이, 차소리가 다 들려서 조금 괴로웠어요..
포인트를 아는 호텔.... 바로옆에 부띠끄 호텔답게 귀여운 그림이 걸려져있고, 침대 밑에는 푹신한 의자가 있어요.
콘센트는 각각 배티되야될 곳에 있는 편이라 모자라진 않았어요.
저 의자에는 저희는 캐리어 놔두고 짐정리하고 그래서 유용했어요!
그리고 인상깊었던건 화장실인데.. 화장실 너무 예뻐가지고..진짜 놀랬어요. 가운도 딱 자기네들 로고에다가 저런 수건놔두는 가구감성을
좋아하거든요... 약간 킨포트 같이^^ 화장실 들어설때마다 이런거보면 대접받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화장실이 엄청 좁아요! 두사람이 들어가 있으면 너무 붐빌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어메니티들 너무 귀엽죠? 향이랑 다 좋아서 저희가 한번 더 달라고 요청해서.. 집에들고갔어요.
로고랑 여기 타일이 어울려서 너무 예뻐서 감탄했었어요! 샤워실도 깔끔해서 씻을때만 조금 작다는 느낌은 있었는 데,
성인여성이 불편하게 느낄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그전엔 일본 샤워실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어서
그정도로 작지는 않아요!!
이런 디테일한 감성.....완전 빈티지한 전화기랑 스매그 주전자까지...하나하나 신경을 쓴게 보이더라구요.
제 생각엔 크기는 좀 작게 한 대신 이런 분위기랑 느낌으로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런 갬성 너무 좋아해서 ㅜㅜ 엄청 찾아다니거든요....
진짜 한번은 이런 호텔에 너무너무너무 머물고 싶었는 데 와.. 내가 드디어 머물게 될줄이야!!
소원성취를 했답니다.
일단.. 장점은 정말 예쁜 부티크 호텔이고 이런 감성을 가진 분들은 너무 좋아하실 것 같다는 점, 그리고 위치가 너무 좋아요.
유명한 스타벅지 리저브랑 마켓이랑 맛집 카페 다 붙어있어서 걸어다닐수 있어요.
바로 앞에 바다도 있어서 나오자 마자 기분 좋아지구요.
단점은.... 너무 시끄러워요. 잘때 너무 방음이 안되서 차랑 시끌벅적한 소리가 다 들렸어요..
잘때 너무 예민한 편이라서 힘들었는 데,
차라리 1박은 이런 이쁜 호텔에서 머물고 다른덴 좀 방음잘되고 편한데서 머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할인받아서 1박에 250-270불정도에 머물렀습니다.
혹시나 가신다면 후회는 안하실 거에요. 잘 찾아보고 좋은 곳 선택하길 바랄게요!